해루질객 구조하는 해경 (부안=연합뉴스) 19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안군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져 표류하던 해루질객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2026.7.20 [부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or@yna.co.kr
(부안=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전북 부안군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60대가 해경과 육군의 공조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20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5분께 부안 하섬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시민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시야 확보 문제로 구조대상자 A씨(60대)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육군 해안감시대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군 당국은 열상감시장비를 활용해 표류하던 A씨의 위치를 확인한 뒤 해경 구조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위치 정보를 공유했다.
군의 협조를 받은 해경은 신고 접수 후 30분 만인 20일 0시 5분께 갯골에서 표류 중이던 A씨를 안전하게 구조, 귀가 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야간 해루질을 하던 중 지형을 오인해 수심이 깊은 갯골로 진입했다가 물에 빠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생덕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이번 구조는 주변의 신속한 신고와 육군의 상시 감시 체계가 빚어낸 민·관·군 합동 구조의 모범 사례"라며 "야간 해루질 시에는 수심이 깊은 곳이나 갯골 지형에 진입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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