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축제 연계…햇빛 연금에 지급 검토
화천군 화천읍 시가지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농어촌 기본소득과 지역축제, 관광사업 등을 연계해 화천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한다.
지역화폐 중심의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지역축제와 관광지, 파크골프장 등 문화·체육시설 이용요금을 현실화하는 대신 이용객에게 돌려주는 화천사랑상품권 지급액은 기존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해 자본의 역외 유출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역화폐 유통 확대의 핵심은 다음 달 말부터 지급될 농어촌 기본소득이다.
6월 말 기준 화천군 인구는 2만2천500여명으로, 기본소득이 화천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면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상권에 유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추진 중인 '화천형 햇빛연금'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화천군은 군부대와 교육기관, 금융기관, 경찰, 소방 등 지역 기관까지 상품권 구매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천군청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996년 전국 최초로 발행된 화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만 사용과 환급이 가능해 자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지역화폐로 자리 잡았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20일 "지역화폐를 통해 주민 소득이 지역 소비로 이어지고, 소비 증가가 다시 소상공인 소득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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