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9기 청사진 제시…인수위 100대 공약 발표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20 12:09

'일하는 밥퍼' 등 민선 8기 현안사업 정책 권고안도 제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민선 9기 충북 도정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충북도 100대 공약과제 발표하는 이강일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충북도 100대 공약과제 발표하는 이강일 도지사직 인수위원장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대전환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15개 분야 100대 공약과제와 민선 8기 20개 주요 현안사업 정책 권고안을 발표했다.


분야별 주요공약을 보면 경제 분야에서 ▲ 창업펀드 2천억원 및 창업특별도 거점 인프라 조성 ▲ 청주공항 지구 투자기반 조성 ▲ K-뷰티 클러스터 조기 완성 ▲ AI 첨단바이오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는 ▲ 충북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 장애인 접근성 보장 강화 ▲ 우리동네 그냥해드림 센터 설치 ▲ 청주 북부소방서 신설 ▲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균형발전 분야에는 ▲ 유력 2차 공공기관 유치 ▲ 충북형 광역버스 도입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 충북도 농식품진흥원 설립 등을 각각 담았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 4계절 K-팝 공연 아레나 건립 ▲ 국제정원치유박람회 개최 ▲ 국립 산림치유원 유치 ▲ 문화체육 콤플렉스 건립 등, 청년·여성·민생경제 분야에는 ▲ 도지사직속 청년위원회 설치 ▲ 여성 자립 도약 모델 일자리 ▲ 충북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운영 ▲ 지역순회 타운홀 미팅 정례화 등이 포함됐다.


이강일 도지사직 인수위 위원장은 "100대 공약과제는 도민과의 약속을 실행에 옮길 민선 9기 핵심 정책 로드맵"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든 정책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민선 8기 주요 현안에 대해 재정 건전성 및 정책 효과, 도민 체감도, 지속가능성을 등을 검토한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한 권고안도 공개했다.


먼저 충북도 재정 전반과 관련해 공무원 인건비 미반영분 421억원, 출산육아수당 50억원, 재해구호기금전출금 41억원 등을 비롯한 미편성 법정경비와 국고보조 매칭 사업비 694억원 등을 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포함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방채 발행이 어려운만큼 세ㄹ 부분에서 원활한 조정을 당부했다.


김영환 전 지사의 역점사업인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해선 취지는 공감하지만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보수공사와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된 이후 운영 여부를 결정하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사 매입 문제에 대해선 이미 이전이 완료된 만큼 사업 자체를 되돌리기보단 인재양성기금이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충북개발공사에 대해서도 산업단지 개발과 위·수탁사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과 재무 건전성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 그림책정원1937 활용, 당산 생각의 벙커 활용, 옛 자치연수원 활용, 영상자서전 사업, 충북아트센터 건립, 도립대표도서관 건립, 도립파크골프장 조성, 충북형 돔구장 건립, 퓨처스리그 창단, 오송 선하마루 운영, 청주의료원 경영 정상화, 새활용 농촌유휴시설(농소막) 등과 관련한 정책 권고안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의 역할은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도정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도민의 눈높이에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었다"며 "정책 권고안은 책임 있는 도정 운영을 위한 인수위의 마지막 제언"이라고 강조했다.


도지사직 인수위는 이날 공약 및 정책 권고안 발표를 끝으로 40여일의 활동을 마치고 해단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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