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주 부니아의 르왐파라 에볼라 치료소에서 개인보호장구를 착용한 한 종사자가 시설을 청소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에볼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민주콩고 언론공보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에볼라 누적 확진자는 2천344명, 사망자는 9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기준 확진자 2천124명, 사망자 828명을 기록한 이후 3일 만에 220명이 더 확진되고 102명이 더 사망한 셈이다. 현재 이번 에볼라 유행 치명률은 39.7%로 파악됐다.
그동안 완치 판정을 받은 인원은 466명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한 추적률은 85.8%로 올라갔다고 민주콩고 정부는 밝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신규 확진자의 80%가 이미 파악된 종전 확진자와 접촉이 아닌 다른 경로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주콩고 정부가 추적하지 못한 감염자 접촉이 훨씬 많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에볼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회의론 등으로 인해 현지 보건시설과 대응 인력을 상대로 한 주민·유가족 등의 공격이 잇따라 대응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민주콩고 에볼라 대응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지난 5월15일 에볼라 발병이 선언된 이후 지금까지 최소한 12차례 보건 시설과 종사자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에볼라 치료시설에서는 임금 체불을 이유로 한 보건 종사자의 파업·태업도 있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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