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1개 시군, 민선 9기 첫 간담회…정책협력위 구성 합의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22 14:13

도민 타운홀 미팅 정기 운영에 협력…최대호 안양시장, 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을 약속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는 22일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추 지사와 28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성남·광명·여주 등 3개 시에서는 부시장 등이 대신 참석했다.


간담회는 도지사 인사말, 각 시군의 민선 9기 출범 메시지 발표, 도정 운영 방향 설명, 공동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 많고 재정 면에서도 대단히 심각하고 어렵다"며 "일의 우선순위를 챙겨서 불요불급한 것들은 뒤로 미루고 도민의 안전, 교통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시군과 함께 소통하면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청년세대가 직장, 주거 등과 관련해 세대 간 박탈감을 겪는다"며 "경기도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반도체 초과 세수 증가가 있는 시군을 언급하며 "당장의 복지정책에 소진하기보다는 미래의 투자에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함께 상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경기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군수 등은 민선 9기 출범 메시지 발표를 통해 추 지사에게 교통 대책 마련, 각종 규제 완화, 재정 지원 등을 요청했다.


31명이 각자 해당 시군의 현안과 고충 등을 사진을 제시해가며 설명하느라 메시지 발표는 당초 예정된 44분을 훌쩍 넘겨 1시간 이상 이어졌다.


이후 추 지사와 단체장들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 ▲ 상호 존중 및 실질적인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정책협력위원회 구성·운영 ▲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의 정기적 운영 협력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시장은 "도지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연대와 협치, 협력 방안을 마련해서 경기도의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도지사가 공정·혁신·포용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경기도라는 큰 밭에 씨앗을 뿌려주면 31개 시군은 각 지역 특성에 맞춰서 도민 삶의 현장에서 값진 결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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