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역이름 표시 늘린다…모든 벽면에 부착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26 07:43

서울교통공사 "열차 안에서 하차역 쉽게 확인…안내체계 지속 개선"


기존 스크린도어 역이름 부착 예시(위)와 추가 부착 예시(아래)기존 스크린도어 역이름 부착 예시(위)와 추가 부착 예시(아래) [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역이름 표지를 추가로 부착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승객이 열차 내에서 현재 어느 역에 도착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앞서 공사는 열차 내에서 도착역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3년부터 스크린도어에 눈에 잘 띄는 위치·크기로 역이름 표지를 부착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열차 1량당 열리고 닫히는 '가동문'에 8개, 비상시 개방할 수 있는 '비상문'에 2개씩 총 10개 부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총 4만8천530개를 붙였다.


그러나 모든 벽면에 부착된 것은 아니어서 일부 좌석이나 위치에서는 여전히 역명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있었다.


가동문 근처가 아니더라도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따라 공사는 보강에 나섰다.


이달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작업으로 1∼8호선에 총 2만205개의 역이름 표지가 추가 부착된다.


가동문과 비상문은 물론, 고정된 벽면까지 빈틈없이 역 이름이 표시된다. 다만 스크린도어 게시용 시(詩)와 광고시설물 등이 이미 설치된 곳은 제외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열차 안에서 하차할 역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여 목적지를 지나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내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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