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글라데시 진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지 사업 현안과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박근오 산업통상부 통상협정정책관(수석대표)은 2026. 7. 27.(월) 10:00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예샤 아크터(Ayesha Akther)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수석대표)을 비롯한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5차 공식협상」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한 후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디지털, 지식재산권, 경제협력, 총칙 등 8개 분과의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마련됐다. 현지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섬유, 건설, 교통, ICT 분야 9개 기업이 참여했다.
방글라데시는 약 1억 7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유망 시장이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6%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최빈개도국 졸업을 앞두고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 교역액은 2025년 기준 2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다. 다만 수출입 품목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투자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국은 지난 2024년 11월 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뒤 4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 통상장관 면담 이후 무역기술장벽(TBT)과 통관 분야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이 날 현재 서울에서는 제5차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이번 협상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 분야의 잔여 핵심 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에너지, 교통 물류, 디지털 전환 등 방글라데시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냈다.
기업들은 원활한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통관 절차 간소화와 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 외화 송금 및 대금 지급 안정성 확보 등이 건의됐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협상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협정 내용이 기업의 실제 사업 여건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 본부장은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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