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어로문화 체험' 이호테우축제 31일 개막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07-29 13:44

제주 이호테우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테우 노젓기 대회제주 이호테우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테우 노젓기 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시는 '제21회 제주 이호테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호테우축제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테우도 타보곡, 원담 궤기도 심엉, 막 지꺼진 이호테우축제'란 슬로건 아래 제주 바다와 독특한 삶의 문화를 담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8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 이후에는 밤바다를 수놓는 해녀들의 횃불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멸치잡이 재현'이 진행된다.


멸치잡이는 이호동 주변 5개 자연마을 주민이 예부터 이어온 전통 어로 문화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원담고기잡기 체험'은 8월 1일 오후 4시 30분과 8월 2일 오후 5시에 각각 진행된다.


원담고기잡이 체험은 물때를 이용해 돌로 만든 원담에 고기를 가둬 잡는 원시 어로문화를 재현하는 행사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테우 진수식과 테는 노 젓기 대회, 테우 모형 만들기, 야간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테우는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서 만든 뗏목배로 과거 제주에선 연안용 어선으로 쓰였다.


이호테우축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선정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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