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 내리는 단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에 16일까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정오까지 지역별 누적 강우량은 고창 64.9㎜, 부안 33.7㎜ 군산 32.1㎜, 김제 27.5㎜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비로 서해안지역 논·밭 작물의 가뭄은 일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동부와 남부권은 전주 16.1㎜, 남원 23.0, 임실 15.6㎜, 진안 9.0㎜ 등에 그쳐 해갈에는 크게 부족한 상태다.
실제 가뭄 수준도 정읍·임실의 '경계', 남원·완주·고창의 '주의', 김제·무주·장수·부안의 '관심' 단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도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예보된 대로 비가 추가로 내린다면 도내 가뭄은 큰 고비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17일) 오전까지의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동부권 30∼80㎜, 서부권에 10∼60㎜다.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동부와 남부지역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예보된 대로만 비가 더 와준다면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해갈은 어느 정도 될 것으로 보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