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 뒷모습 바라보는 추미애 지사 (부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부천시 한 금속 도장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동료 부상으로 슬퍼하는 소방대원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16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17일 경기 부천시 공장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장례가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도청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소방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빈소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일반 시민도 조문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는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 꾸려졌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며, 합동분향소도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고인에 대한 훈장 추서와 계급 특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순직 당시 고인 계급은 소방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전날 부천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됐던 고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이날 오전 0시 55분께 끝내 숨졌다.
전날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금속 사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2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고인이 숨지고 다른 40대 소방대원 1명도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소방관 4명이 열탈진 증상을 보이고 공장 관계자 2명도 연기흡입으로 이송되는 등 총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