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상어 '부캉이' 지느러미 상처 관찰…누적 방문객 160만명(종합)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8 20:37

수로 벽에 닿으며 지느러미 일부 손상…주말 이틀만 9만 6천명 방문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독자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오른쪽 지느러미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18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부캉이의 오른쪽 가슴지느러미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고 일부 손상된 모습이 확인됐다.


이를 관찰한 한 시민은 "부캉이가 오른쪽 벽에 너무 붙어서 헤엄을 쳤는지 지느러미가 갈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캉이의 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도 현장 연구사를 통해 이날 상처를 확인했다.


수과원은 부캉이가 수로 벽에 몸을 가까이 붙인 채 헤엄치는 과정에서 지느러미 끝부분이 마찰로 일부 손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출혈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상처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부캉이는 수로 벽에 붙은 굴 껍데기 등 부착생물에 부딪히면서 주둥이에도 상처가 난 적이 있다.


수과원의 한 관계자는 "상어는 피부 손상에 대한 회복력이 상당히 빠른 편"이라며 "이번 지느러미 상처도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벽에 계속 닿으면서 헤엄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며 "기존 주둥이 상처와 함께 가슴지느러미 상태도 지속해서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부캉이를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은 주말에도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5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인 토요일 4만2천명보다 1만2천명 늘어난 수치로, 주말 이틀간 9만6천명이 공원을 찾았다.


지난달 18일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북항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은 160만명에 달한다.


몸길이 약 3m의 흑상어인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한 달째 머물고 있다.


관계 당국은 두 차례 구조작업에도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지 못하자 현재는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며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한국매일뉴스
등록번호인천 아 01909
등록일자2025-07-05
오픈일자2025-07-05
발행일자2026-10-18
발행인최용대
편집인이원희
연락처010)8834-9811
FAX031)781-4315
이메일hangukmaeilnews@naver.com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274-3.일심빌딩 302호 031-781-9811.
한국매일뉴스

한국매일뉴스 © 한국매일뉴스 All rights reserved.

한국매일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