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부산시청 앞 1인 시위…퐁피두 백지화 항의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10-19 09:32

부산 시민단체 맞불 기습시위로 경찰관들에 둘러싸여


경찰관에 둘러싸여 1인 시위하는 박수영 의원경찰관에 둘러싸여 1인 시위하는 박수영 의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이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인 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백지화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으나, 시민단체의 맞불 기습시위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2026.10.19

youngkyu@yna.co.kr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은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시가 세계적인 미술관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계획을 백지화한 것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은 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 이기대에 조성될 예정이었다.


박 의원은 "세계적 문화 콘텐츠를 유치해 부산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부산시 스스로 거둬들였다"라며 "부산시 정책점검단은 '사업 조건 재검토'라는 다수 의견을 내놨지만, 시는 조건 개선에 대한 검토 없이 사업을 중단시켰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부산시의 정책을 취소하는 것은 시장의 권한이지만, 대안을 밝히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드는 것 또한 시장의 책무"라며 "시장은 기회를 걷어차는 자리가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내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의 미래를 걷어찬 퐁피두 중단! 즉각 재검토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경찰관에 둘러싸여 1인 시위하는 박수영 의원경찰관에 둘러싸여 1인 시위하는 박수영 의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이 19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인 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산시의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 백지화에 항의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으나, 시민단체의 맞불 기습시위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20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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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4년 12월 박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며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는 혐의(공동퇴거불응)로 기소된 시민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10여명이 같은 장소에서 박 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기습시위에 나섰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경찰관 10여명에게 완전히 둘러싸여 사실상 고립됐고, 시민단체 회원과 박 의원 지지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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