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25일까지 참가자 300명 선착순 모집…15㎞ 구간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영월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유배길 569년 만에 재현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59회 단종문화제 첫날인 지난 4월 24일 영월군 청령포에서 조선 제6대 임금이자 비운의 왕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채 나룻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는 569년 전 단종유배길 행사가 재현됐다. 2026.4.24 jlee@yna.co.kr
영월군은 오는 31일 '2026년 단종유배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반도면 광전리에서 출발해 배일치재와 옥녀봉, 선돌 강변길을 거쳐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까지 약 15㎞ 구간을 걷는다.
행사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영월스포츠파크 제2주차장에서 참가자 등록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안내를 받은 뒤 출발지로 이동해 걷기에 나선다.
청령포 도착 후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집결지로 돌아가거나 운탄고도 1길을 따라 걷기를 이어갈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영월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보행로 제초 작업과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이정표 추가 설치 등 걷기 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단종유배길을 직접 걸으며 영월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가을 영월의 풍경과 단종유배길에 담긴 의미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월 청령포 단종유배길 재현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영월군은 지난 4월 24일 제59회 단종문화제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나룻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는 569년 전 유배 장면을 재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