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무위서 '단일종목 ETF' 맹공…與는 정책질의에 집중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등록 2026-10-19 16:51

최은석 '김현지 남편 특혜 의혹' 제기…與, 금융기관 해킹 대책 주문


금감원 국감, 답변하는 이찬진 금감원장금감원 국감, 답변하는 이찬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여야는 19일 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를 두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융기관 해킹 공격 대응 방안 등 정책 질의에 집중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언급을 삼갔지만 국민의힘은 레버리지 ETF 도입 배경 등을 따져물으며 책임소재를 추궁했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의원은 이날 예가람저축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제가 해커라면 보안이 어려운 시중의 대형 은행을 뚫으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가람저축은행이 태광그룹의 계열사로, 전산과 상담을 그룹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문제가 계열사 간 내부 거래로 보안이 훼손된 심각한 사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4년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실제 이용자가 778만명인 점을 언급하며 금융감독원 차원의 가상자산 금융사기 대응 역량 진작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감독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블록체인 포렌식 전담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형거래소와 같은 체인들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기준도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 "엄청난 대형 사고에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는데 어떻게 책임지는 분이 안 계신가"라며 분개했다.


정무위 국민의힘 간사인 서일준 의원은 "정책의 도입 과정에서 충분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했다면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맹공을 펼쳤다.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배우자가 지분을 보유한 세무법인 소속 세무사가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이렇게 작은 세무법인에 세무사 3명이 동시에 금융지주의 계열사, 조세심판원에 이렇게 자리를 한 자리씩 차지하신 것을 본 적이 있나"며 "'만사현통' 김현지 아니면 누가 이런 일을 하겠나"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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