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해상풍력 조성사업 위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6조원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2(1GW)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특수목적법인(SPC)의 대표사인 한국서부발전이 사업 참여 철회를 통보해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이달 19일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2 사업에서 빠지겠다고 도에 통보했다.
이에 전북도는 22일 한국서부발전에 공모 참여 취소 요청 공문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아직 서류는 받지 못했다.
공문이 도착하면 도는 취소 요청 완료 처리 후 향후 공모 재참여 불가를 통보할 방침이다.
대표사인 한국서부발전은 SPC에 속한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과도 참여 철회를 상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관들은 여전히 공모 사업 참여 의지가 확고하다고 도는 전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대표사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내부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말 재공모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새로 참여하는 대표사가 속한 SPC와 내년 1월 실시협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표사로 들어올 기관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며 "한국서부발전의 일방적인 사업 참여 철회로 사업이 1개월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