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인공지능으로 고추 수확? '칭화대 전문성'이 양구 농촌 활성화에 힘 보태

최용대 기자

등록 2025-09-05 16:40

[AsiaNet] 인공지능으로 고추 수확? '칭화대 전문성'이 양구 농촌 활성화에 힘 보태


AsiaNet 0201022


랴오청, 중국 2025년 9월 5일 /AsiaNet=연합뉴스/-- 콩밍 양구현 공산주의청년동맹위원회 부서기는 지난 1일 "최근 또 다른 칭화대 학생팀이 양구현 농촌 지역에 도착했다"며 "이들은 전문 지식과 현장 연구를 활용해 특산품 산업 고도화부터 문화관광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 '칭화대 전문성'을 접목하며 지역 활성화 노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칭화대 농촌 활성화 센터는 총 7차례의 프로그램을 통해 120명 이상의 학생을 양구 현장에 참여시켜 왔다.


양구현의 경제를 이끄는 고추 산업은 매년 7000톤이 넘는 건고추를 생산해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1만 무 규모의 고추 산업 단지와 함께 농촌 활성화와 관련해 산업 구조 최적화와 산업체인 확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칭화대 에너지·전력공학과 학생 스하오펑(Shi Haopeng)은 팀을 이끌고 리타이진에서 연구를 수행했으며, 산업체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기술 업그레이드와 첨단 가공 솔루션을 제안했고, 현재 이 제안은 지역 사회에 반영되고 있다.


리타이진 왕션러우 촌 당 지부가 주도하는 협동조합은 '고추-밀 혼작' 모델을 통해 1무당 밀 500kg, 고추 400kg을 수확하며 1만 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인력 부족과 일관성 없는 재배 기준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은 표준화된 재배 지침을 제안하고, AI 기반 농업 기술을 주민들에게 교육했다. 현재는 양구 고추의 시장 확대를 위한 브랜드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칭화대 학생들은 특화 산업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사자탑 관광지에 맞는 문화 상품을 개발하며 양구의 문화 관광 자원 발굴에 나섰다. 도시계획학과 학생인 푸정성(Pu Zhengsheng)은 팀을 이끌고 젊은 시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들은 수호전의 이야기에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요소를 결합해 전통 서사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엄과 매력을 겸비한 '무송(Wu Song)' 수집용 피규어와 수호전 영웅과 지역 문화를 접목한 IP 캐릭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는 문화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료 제공: Information Office of Yanggu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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