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저상증권, 2026년 중국 A주, 기술·배당주 주도로 추격 랠리 이어갈 것
AsiaNet 0201343
항저우, 중국 2025년 12월 26일 /AsiaNet=연합뉴스/ -- 최근 화안펀드(HuaAn Funds) 연례 전략 콘퍼런스 연사로 나선 리차오(Li Chao) 저상증권(Zheshang Securities)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2026년 중국 거시경제 전망과 주요 자산 흐름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시장의 주요 테마가 유동성 증가 속 금리 하락으로 촉발된 추격 랠리(catch-up rally)가 될 것이며, 기술 및 배당 섹터가 구조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해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전략에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4단계 의사결정 프레임워크: 중·미 역학 관계가 정책 방향 주도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제 정책 결정이 중·미 전략적 역학 관계, 사회적 안정, 구조적 전환, 경제 성장 순으로 우선순위가 매겨진 '4단계 프레임워크'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지난 6~7년 동안 수많은 자산 배분 사례를 통해 검증됐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성장 중심의 의사결정 모델 안에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경제 정책과 자산 가격은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미 간 상호작용이 기술, 금융, 지정학이라는 세 가지 주요 전선에 걸쳐 진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 경쟁 심화 위험은 상당히 완화됐고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될 가능성은 작지만, 금융 부문의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후이진투자유한공사(Central Huijin Investment Ltd.)로 대표되는 국부 펀드의 진입과 기업연금 및 직업연금 등 장기 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결합해 A주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재정 정책이 2025년에 취했던 비상조치에서 벗어나 경기 대응(counter-cyclical)과 주기를 넘나드는(cross-cyclical) 조정을 통합하는 균형 잡힌 접근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며, 적자 비율은 소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술 및 산업 안정성을 위한 구조적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주식·채권 강세장 견인, 추격 랠리 펼쳐질 것
주요 자산 배분과 관련해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전망을 제시했다. 금리 하락이 주도하는 주식 시장의 랠리는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으며, 2026년은 추격 매수 단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단기적으로 1.5%에서 2%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중간값은 1.7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는 궁극적으로 경제 펀더멘털과 통화 정책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유럽, 일본의 양적완화 기간 동안 금리 하락은 일관되게 주식과 채권의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앞서 무위험 금리가 급락했음에도 시장이 중·미 마찰과 구조적 전환을 우려해 유사한 랠리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부터 이 두 가지 영역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눈에 띄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 전략은 위험 선호도가 높은 환경에서 성과를 내는 반면, 배당 전략은 위험 선호도가 낮을 때 좋은 성과를 보인다"라고 전하면서 "중·미 대립 시기에는 배당주를 선택하고, 협력이 우세할 때는 기술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지정학적 상황과 연계된 배분 논리를 제안했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금리 환경에서 기술 섹터는 장기적인 이익 기대감으로 혜택을 보는 반면, 배당 자산은 높은 배당 수익률을 통해 투자 매력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좋은 집' 정책 성과 가시화, 부동산 시장 품질 중심 시대로 진입
부동산 부문에서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도농건설부(Ministry of Housing and Urban-Rural Development)가 추진하는 '좋은 집(good housing)'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리 수석은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새로 인도된 프로젝트들은 방음, 항온 제어, 용적률(95% 상회) 측면에서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달성해 '최상위 프로젝트 효과'를 창출하며 1선 도시의 주택 가격을 안정시켰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벤치마크 개발 사례가 되어 1차 주택 시장의 강력한 안정화를 이끌 것"이라며 "'좋은 집' 정책은 올해 초 시행된 이후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해당 부문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 투자 가속화, 제조업과 인프라가 핵심 동력
2026년 경제의 힘찬 출발을 위한 경로를 논의하며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부터 제조업 투자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제조업 및 인프라 분야에서 중앙은행의 5000억 위안 규모 증권 금융 수단이 시행되고, 안보에 중점을 둔 일반 인프라(수도관 및 가스 시스템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안정적 성장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이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품질의 생산력(new quality productive forces) 부문에 막대한 자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내년 1분기부터 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의 원년인 2026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4.8%에 달해 목표치인 5%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강력한 출발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와 수출 부문에서는 보상 판매(trade-in) 프로그램이 적절히 확대될 것이며, 미국 이외 시장의 산업 체인 공백이 중국 수출의 회복력을 계속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유가 약세와 고품질 발전 추진 기조 속에서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작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전망: 미국 증시 확장 및 완화, 중국 자산의 배분 매력도 상승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재정 및 통화 이중 완화 정책이 기술 및 인공지능(AI) 제조 리쇼어링(reshoring)에 집중될 것이며, 인플레이션 위험은 전반적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로존은 마스트리흐트 조약(Maastricht Treaty)의 적자 제한을 넘어 재정 확대와 통화 완화라는 이중 완화 조합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배분 제언과 관련해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주와 홍콩 증시 모두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A주는 중장기 자금 유입과 금리 하락의 혜택을 받아 꾸준한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며, 홍콩 증시는 중국 자본의 본국 회귀(repatriation)에 힘입어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인사이트: 금과 기술주의 '헤징 포트폴리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장기 배분 전략으로 금과 기술주를 결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안했다.
리 수석은 "기술은 미래지향적 혁신을 대표하는 반면, 금은 부채 및 지정학적 리스크를 헤징(hedging)한다. 이 조합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적 프레임워크를 파악하면 위험 선호도를 고빈도로 추적해 기술주와 배당주 간 순환매(rotation)가 가능하다.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 기술주를 매수하고, 낮아지면 배당주로 전환하라. 이 접근법은 지난 2년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핵심은 모든 뉴스 헤드라인을 쫓는 것이 아니라 위험 선호도라는 하나의 핵심 변수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A주 순환 추세를 탐색하는 열쇠"라고 덧붙였다.
리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6년에는 구조적 전환의 성장통 속에서 기회를 계속 모색해야 한다"며 "금리 하락과 회복된 위험 선호도에 힘입어 기술과 배당이라는 두 가지 테마가 도전 속에서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험 경고
- 중·미 무역 마찰의 예상치 못한 고조.
- 해외 경제의 급격한 침체: 리스크 이벤트로 촉발된 글로벌 시장의 대공황은 대외 수요의 급락을 초래해 중국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음.
리차오: 업무 자격 번호 S1230520030002
자료 제공: Zheshang Securities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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