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권오정 문화부장/ 기자

등록 2026-07-23 07:50


얻는 것이 있다면 견뎌야 할 것도 있다
(No pain, no gain)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삶의 진리를 관통하는 명언이지만, 오늘날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이들은 과언 얼마나 될까.

기술의 발전으로 손가락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것을 얻는 '초고속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어느새 우리 사회는 과정의 가치보다 결과의 달콤함만을 좇고 있는 듯하다.

인생의 값진 결실은 결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철저한 준비와 피나는 노력, 그리고 눈앞의 시련을 딛고 버텨내는 인내의 시간이 선행되어야 한다.

땀 흘리지 않고, 견디는 과정도 없이 그저 찬란한 미래가 나에게 다가오기만을 바라는 것은 요행이자 오만이다.

최근 우리 사회 일각에서 나타나는 의존적 행태는 심히 우려스럽다. "부모가 해주겠지", "국가가 알아서 챙겨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개인의 자립 의지를 꺾고 사회적 활력을 떨어뜨린다.

촘촘한 사회안전망과 복지는 낙오자를 구제하는 따뜻한 손길이어야지, 스스로 일어서려는 의지조차 갉아먹는 '의존의 늪'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의 복지가 자칫 개인의 '거지 근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지 않으려면, 복지의 방향성은 언제나 '자립과 자생'에 맞춰져야 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 도리는 '제 앞가림'을 스스로 해내는 것이다. 내가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를 부모나 사회에 고스란히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건강한 청년들이 훨씬 많다.

다만, 노력 없이 손쉬운 성공만을 바라며 쉽게 좌절하고 원망하는 이들 역시 늘어나고 있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세상이 증명해 온 지고지순한 진실이다.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거두고, 나 자신부터 철저히 다짐하며 스스로의 발로 서야 한다. 고통을 견뎌내고 흘린 땀방울만이 우리를 진정으로 복되고 가치 있는 인생으로 인도할 것이다.

노력의 중요성 \rightarrow 사회적 의존증 경계 \rightarrow 스스로 개척하는 삶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해 습관이 되면 건강한 사회가 될 듯 하다

권오정 문화부장/

권오정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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