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의혹 수사 본격화…강제 수사 착수
임시주택 641동 모두에 앵커볼트 미설치 논란 일기도
폭우에 담벼락 덮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안동=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폭우에 떠밀려 주택 담벼락을 뚫고 들어와 있다. 2026.7.19 psik@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찰이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안동시청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안동시청 건축과에서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임시주택 납품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최근 안동에서는 폭우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여러 채가 떠내려간 데 이어, 이재민용 임시주택 641동 모두에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23일 안동시청 건축과 등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 수색은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납품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명과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내용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과 관련한 의혹들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폭우에 떠밀려온 산불이재민 임시주택 (안동=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폭우에 떠밀려 인근 주택 담벼락을 뚫고 들어와 있다. 2026.7.19 psik@yna.co.kr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주말 내린 폭우로 산불 이재민에게 제공됐던 임시 조립주택 여러 채가 빗물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행정안전부 등이 조사한 결과 안동에서는 산불 이재민이 거주 중인 임시주택 641동 모두에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안동시는 전문가 의견을 수합해 회의한 결과 앵커볼트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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