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회의
재정경제부 청사 [촬영 김주성]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2026.1.6
(세중=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정부가 3분기 국고채를 제외한 주요 공적채권을 67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정책 수요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4조원 늘어난 규모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채권발행기관 협의체 회의를 열어 2분기 발행 실적을 점검하고 3분기 시장 여건과 발행 계획 등을 논의했다.
상반기 국고채는 연초 가이드라인(55∼60%)의 하단 수준인 124조1천억원(55.5%) 발행됐다.
국고채를 제외한 공적채권은 2분기 연초 계획보다 6조원 많은 70조원이 발행됐다.
다만 1분기 발행 계획 대비 감소분(-7조원)을 합한 상반기 전체 발행량은 연초 계획보다 1조원 적었다.
국고채를 제외한 주요 공적채권의 3분기 발행 규모는 정책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4조원 늘어난 67조원(7개 기관 기준)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2분기 발행 실적과 비교하면 3조원 감소한 규모다.
회의 참석 기관들은 최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7월 들어 채권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등 발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발행기관은 3분기 예정된 국고채와 주요 공적채권을 정상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시장 수급 상황을 고려해 발행 일정과 만기를 분산하고, 필요한 경우 외화채 발행과 직접 차입 등을 통해 발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급격한 발행 증가가 예상될 경우 채권발행기관 협의체를 통해 발행 물량과 시기 등을 수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황순관 국고실장은 "하반기에도 채권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 간 공조가 중요하다"며 "필요한 경우 수시 회의를 통해 발행 물량과 시기를 협의·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대 발행인/ 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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