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올상반기 투자유치 실적, 연간 목표의 10%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26-07-25 07:57

인천경제청장 공백 장기화 맞물려 난항…강화 남단 경제구역 지정도 지연


송도 G타워송도 G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이 연간 목표치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송도·영종·청라의 FDI 누적 신고액은 6천480만달러다.


이는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FDI 신고 목표액인 6억달러의 10.8%, 지난해 같은 기간 4억9천450만달러의 13% 수준이다.


올해 지역별 FDI 신고액은 송도 4천700만달러, 영종 1천370만달러, 청라 410만달러로 집계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19일 기존 청장 사퇴 이후 8개월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투자 유치와 각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민선 8기 인천시는 공모를 거쳐 지난 1월 12일 후임 청장으로 유병윤 전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를 선발했으나, 산업통상부 협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임용은 무산됐다.


리더십 공백 속에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기업 입주를 위한 산업 용지도 부족하다 보니 인천경제청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기업들이 입주할 땅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했으나, 사전 행정절차 지연에 따라 지난 3월과 6월에 각각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는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못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12월 지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며 "여러 여건상 어려움이 많지만 신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보도본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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