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인문학 (人文學)서적 - 최용대의 실용인문학 / 도서출판 한국매일뉴스

이원희 기자

등록 2025-10-02 22:06

신간 소개 | 뜻결숲 人文學叢書 001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 불확실성의 시대, 예측 가능한 삶의 인문학』

신간 소개 | 뜻결숲 人文學叢書 001 /최용대의 실용인문학

들녘에선 황금빛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추석을 앞둔 가을은 풍요와 성찰의 계절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결실의 이면에는 낙엽이 떨어지고 생명이 대지로 회귀하는 순환의 이치가 숨어 있다. 수확과 소멸, 충만과 비움이 공존하는 이 계절의 역설처럼, 현대 사회는 전례 없는 풍요 속에서도 깊은 불안과 분열을 경험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 앞에서 좌표를 잃은 우리에게, 이제 필요한 것은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문학적 통찰이다. 


오랜 언론인이자 《문학평론》 대표, 《한국매일뉴스》 발행인으로 활동해 온 최용대 저자가 펴낸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은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역작이다. 


저자는 "통합성을 잃은 혼돈의 시대에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이론적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용'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공동체와 일상에 적용 가능한 지혜를 전한다.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 특히 아프리카 반투족의 철학 '우분투(Ubuntu)'—"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를 통해 존중과 인정, 공감과 공명의 가치를 강조한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이는 더없이 소중한 메시지다.


최용대 저자는 인간을 우주의 질서와 연동된 존재로 바라보며, 태양과 달의 순환처럼 자연의 패턴을 인식하고 활용해 온 인류의 진화 과정을 탐구한다. 또한 인간을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타자와 관계 맺으며 자아를 실현하는 사회적,역사적,정치적, 공동체적 존재"로 정의하며,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더없이 소중한 메시지로, 제도 개혁과 사회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회 논설실장과 파리 특파원을 역임하며 쌓아 온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사유가 책 곳곳에 배어 있다. 연세 대학원에서 닦은 학문적 토대 위에 언론 현장에서의 생생한 통찰이 더해져, 이론과 실천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문서 첫 권이 탄생했다.


가을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이 한 권의 책을 함께하는 시간은, 그 자체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명절 선물이 될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길을 잃은 듯 느껴진다면,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이 제시하는 통합과 화합의 지혜를 따라가 보자. 이 책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실천적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가을, 우리 모두의 내면에 인문학적 성찰의 등불을 밝힐 시간이다.




🌿 본문 일부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불안한 세상 속에서 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때, 통합성을 잃은 혼돈의 시대에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야 한다. 통합성은 곧 조화와 상응하는 것이다. 통합의 길을 찾아 나선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 누구도 밝은 미래를 쉽게 예측하기란 어렵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6쪽 〈머리말〉 부분


인간은 타인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존중과 인정, 공감과 공명이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프리카 반투족의 말,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의 ‘우분투(Ubuntu)’라 할 수 있다.



20쪽


지구에 사는 생명체, 특히 인간은 우주 법칙과 연동하여 유전적·사회적 규칙을 만들고, 패턴을 형성하며 진화해 왔다. 태양이 떠오르면 활동을 시작하고, 달과 별이 드러나면 쉰다. 우주의 고정된 질서 속에서 경험되는 순환을 밤낮과 계절의 패턴으로 인식하고, 단순 적응을 넘어 이를 활용하는 법을 터득해 생존했으며, 생존을 넘어 ‘진화’하고 발전해 온 것이다.



150쪽


인간은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타자와 관계 맺으며 자아를 실현하는 사회적 존재다. 또 시간적 제약 속에서 공통의 기억을 쌓아가는 역사적 존재다. 나아가 사회적 조건에 의해 규정되면서도, 동시에 그 조건을 스스로 형성하고 바꿔 갈 수 있는 정치적 존재다.

따라서 제도 개혁이 의미를 가지려면, 시민적 삶의 정서적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정치의 가능성을 사회적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허물고 다시 짓기 바쁜 우리의 도시 공간처럼 될 뿐이다.



⚘ 최용대 어록 발췌 ⚘


유전적으로 무관한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능력, 진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자기의 사적 자원을 기꺼이 내놓으려는 자발성, 이 모두가 자연이 인간에게 준 재능이며 본능입니다. 

이런 이타적 본성, 공감의 능력 을 발휘하는 것이 연대(solidarity)이며. 연대는 일, 놀이, 사랑과 더불어 삶 을 의미 있고 존엄하고 품격 있게 만드는 제4원소입니다.


저자 최용대 



 ➡ 저자소개


최용대는 서울 출신으로, 오랫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국회 논설 실장과 파리 특파원으로 재직하며 언론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계간 《문학평론》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매일뉴스》 발행인으로 언론과 문학 평론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최용대의 실용 인문학》(2025)이 있다.




[뜻결숲 人文學叢書 001]

ISBN 979-11-994890-0-4 (03120)  

문의: 032-746-9811 | yong7274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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